본문 바로가기
탄소활동(환경공학과)

DDT살충제

by 새벽러😆 2023. 4. 9.
반응형

오늘은 DDT에 대해 알려드리려합니다.

DDT는 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의 약자로 잘 알려진 살충제 중 하나 입니다.

DDT의 살충능력을 처음 발견한 스위스 화학자인 파울 헤르만 뮐러에 의해 DDT는 농업분야에서 살충제로 쓰이게 되었고, 곧 생산과 사용이 급한 상승세를 보이게 됩니다.

DDT의 발견이라는 공로를 바탕으로 파울 헤르만 뮐러는 노벨상을 받았고, 당시 DDT는 마법 같은 과학의 성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62년 미국의 해양 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펴냈고. 이 책에서 미국 내의 무분별한 DDT사용에 대한 환경적인 영향과, 환경에 풀어진 화학물질이 생태계나 사람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논리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이 <침묵의 봄>이라는 책은 살충제 DDT가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생명체에 축적되면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끔찍한 영향을 경고한 책으로 DDT의 금지라는 정부의 규제를 이끌어 냈고 전 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된 책입니다.

침묵의 봄 책 표지

과연 그러면 DDT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DDT는 자연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클로로벤젠(C6H5Cl)과 트리클로로에탄올(C2HCl3O)을 황산촉매를 사용하여 반응시켜서 만들어 냅니다.

이미지 출처-위키백과DDT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연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연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분해가 잘 안되는 오염물질로 대부분 흙 속에 있습니다.

대부분 흙 속에 있는 이 DDT가 먹이 사슬에 의해 1차 소비자(생물)의 몸 속에 들어가게 되고, 이 DDT는 1차 소비자의 몸속에 농축되기 시작합니다. 1차 소비자가 있으면 2차, 3차 소비자가 또 있겠죠? 결국 최종적으로 DDT는 우리 몸속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쌓이기 시작하죠.

 

 

미국에서 1970년 DDT를 금지하기 전의 사람의 혈액과 지방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표본에서 DDT가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최종적으로 모두 우리 몸으로 들어와 쌓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쌓여도 안전한 물질이었으면 이렇게 유명해지지 않았겠죠? 

2005년 의학저널 '랜싯'에 나온 한 논문은 DDT가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유아 사망 등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2007년에 출판된 다른 논문은 1940,50년대에 DDT에 노출되었을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다른 여성들에 비해 5배 높다는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물질이든 새로 나온 모든 것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연구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는게 특징이기 때문에 위험성을 판단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DDT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땠나요??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